◇신승현. (사진제공=KIA타이거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이적한 이대형(30)의 보상선수로 KIA의 사이드암 투수인 신승현(30)을 지명했다.
LG는 27일 "KIA와 FA 계약을 체결한 외야수 이대형의 보상선수로 신승현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신흥현은 한 시즌도 채 활동하지 못하고 다시 구단을 옮기게 됐다.
지난 2000년 SK에 입단한 신승현은 SK에서 지난해까지 뛰다 올해 5월 송은범과 함께 '김상현-진해수'의 트레이드 카드로서 KIA로 소속팀을 변경했다.
신승현은 KIA로 이적해 KIA의 불펜진에 힘을 더해준 선수로 평가된다. 올시즌 신승현은 5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써냈다. 통산 성적은 '24승 26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4.49'이다.
LG는 '즉시 전력감'을 뽑은 셈이다. 신승현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은 송은범보다 좋은 활약을 펼쳐 '오히려 신승현이 낫다'는 식의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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