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연말 배당 확대 등 투자매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확대 등의 주주친화 정책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27%이었던 경상적 배당성향은 올해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삼성 그룹 계열사의 시너지 확대와 숫자카드 브랜드 영향에 힘입어 10월에도 시장 대비 2배 수준의 성장률 4% 내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당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3150억원, 자기 자본 이익률(ROE)은 5.1%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카드론 금리가 주요 경쟁사 대비 최소 70bp 이상 낮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카드 산업에 대한 규제 마무리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판관비율은 올해와 동일한 12.4%로 예상된다"며 "올해 국민행복기금의 출범 초기 증가했던 대손 비용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정상화되고 있어 내년 대손 비용률은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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