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실적회복·기업가치 상승 '기대'-하나대투證
2013-11-28 07:41:14 2013-11-28 07:41:1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KB금융(105560)에 대해 내년 실적 회복과 기업 가치 상승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KB금융의 실적 회복은 더뎠지만 내년은 회복력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내년 경영계획으로 순이익이 22.8% 증가한 1조6500억원을 제시한 만큼 상당부분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에는 일회성 부분이 많이 줄어들고 순이자마진(NIM)이 상당부분 방어되면서 뒤늦게 늘리기 시작한 대출증가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자이익이 얼마나 회복되는가가 실적 회복의 주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불거진 부정적 이슈들이 해소되면 기업가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부당대출 및 직원들의 횡령사건 등으로 잡음이 많다"면서도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이를 계기로 시스템과 체질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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