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 인한 어려움, 1899-9988로 전화주세요"
'치매상담콜센터' 개통..24시간 365일 이용 가능
2013-12-02 07:57:16 2013-12-02 08:01:18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일부터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 관련 일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상담과 치매환자 간병 관련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돌봄상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보상담의 경우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방식, 치매가 의심될 때나 치매로 진단을 받은 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정부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상담에서는 환자를 돌보면서 경험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방법과 환자 가족의 간병부담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를 관리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관련 전문 지식을 가진 36명의 상담사들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상담요원은 의료와 복지 현장에서 평균 4년 정도의 경험을 쌓은 경력자들로 2개월(290시간)간의 치매 전문 교육과 1개월 간의 시범상담을 받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경우, 가족이 치매임을 드러내지 않고 상담을 원하는 경우, 야간에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환자나 그 가족, 전문 케어제공자, 치매에 대해 궁금한 일반 국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899-9988로 전화하면 24시간, 365일 연중 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어디에서 전화하든 시내 전화요금이 적용된다.
 
한편 복지부는 주요한 상담 내용은 '치매정보 365'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 치매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치매상담콜센터 광고포스터(사진=보건복지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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