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또 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유독가스 유출로 노동자 1명이 숨진 지 일주일만이다.
2일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쯤 충남 당진 현대제철 철근공장(철근제강부) 지붕 위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모(38)씨가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점검을 위해 옥상에서 이동하던 중 노씨가 공장 지붕 상판에 구멍이 뚫리면서 6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현대제철 내 그린파워발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돼 노동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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