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러시아에서도 '통했다'
멀티쿠커 올해 매출 1500만달러.. 전년比150%↑
2013-12-03 15:09:02 2013-12-03 15:12:57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쿠쿠전자가 러시아에서만 올 한 해 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3일 전했다. 지난해 6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150%의 매출 신장세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멀티쿠커는 밥맛, 품질, 디자인, 사용편의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쿠쿠전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멀티쿠커 제품은 총 9개 모델로, 러시아 식문화에 맞춰 현지화시킨 요리메뉴와 쿠쿠전자의 고압력기술, 에너지세이빙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현지 시장에 쿠쿠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러시아매장에서 판매중인 쿠쿠 멀티쿠커(사진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는 오는 2014년에는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을 33%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최대 양판점인 Media Markt(미디어마켓)에 이어 M-video(엠비디오)에도 입점해 유통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거래선 확대와 보급형·고급형 신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쿠쿠전자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쿠쿠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 입소문이 확대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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