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4일 하나대투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장기적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 상승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던 방판 부문이 저점을 지나고 있고, 중국 부문은 5년 만에 영업이익률이 재상승하면서 이익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점과 디지털 등 신규 채널들도 고신장하며 내년도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채널들의 국내 화장품 매출 비중은 올해 29%로 방판 2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22% 내외로 오히려 올해 21%로 추정되는 방판보다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부문은 마몽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외형 성장과 마케팅비 축소 등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도 중국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4500억원, 영업이익률은 3.5%로 5년만에 재상승하는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87% 성장한 7170억원과 48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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