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등 행복주택 5개 시범지구 지구지정 '일단' 보류
2013-12-04 16:30:41 2013-12-04 16:38:44
(사진=한승수)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오는 5일 계획됐던 목동, 잠실, 송파, 공릉, 고잔지구 등 행복주택 5개 시범지구에 대한 지구지정 심의가 보류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지자치와 지역 주민 등과의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일정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주민, 지자체의 면담 등 요청에 따라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주민·지자체 면담 등을 통해 추가 의견을 수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지구지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지구지정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지자체 및 주민들과 협의해 지구 계획 수립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국토부는 젊은이들에게 도시내 직주근접이 가능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행복주택의 취지에 따라 시범지구는 대학, 업무시설 밀집지역 등 접근성이 좋고 생활 환경도 양호한 곳에 공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의 공급을 기다리는 많은 일반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지구지정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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