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사흘째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17달러 내린 44.36달러 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는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분석했다.
반면 뉴욕의 원유 선물은 재고 증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 유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53달러 오른 3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유종 가운데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44.81달러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22달러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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