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시즌 넥센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손승락이 연봉 4억원 대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구단 사무실에서 투수 손승락과 올해 연봉 2억6000만원에 비해 1억7000만원(65.4%) 인상된 4억3000만원에 내년도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손승락은 올해 57경기에 출전해 62.2이닝동안 3승 2패 46세이브 52탈삼진,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손승락은 "구단에서 처음부터 만족스런 금액을 제시해주신 덕분에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한 것 같다. 고민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개인 최다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오르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면서 "1년 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고,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피칭을 하는 게 목표다. 그리고 내년 팀이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