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OECD, 글로벌 주요국 경기 개선 전망-로이터
2013-12-10 08:06:34 2013-12-10 08:10:32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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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글로벌 주요국 경기 개선 전망 - 로이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주요국 경제에 대해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유로존의 채무 위기가 가라앉으면서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란 설명이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로이터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ECD는 33개 회원국들의 지난 10월 경기선행지수가 100.7을 기록해 직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장기 평균인 100을 웃돌면서도 지난 2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한데요. 이에 장기 성장 추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갑니다.
 
OECD는 특히 유로존 경제에 대해 크게 낙관했습니다. "지난 10월 유로존의 경기선행지수가 직전월의 100.7에서 100.9로 높아졌다"며 "이는 모멘텀의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0.2포인트씩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밖의 미국은 100.8, 일본은 101.3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고, 중국도 0.2포인트 오른 99.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전달과 동일한 99.7로 집계됐습니다.

▶ JP모건 "테이퍼링 나서도 충격 크지 않다" - CNBC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테이퍼링에 나선다 해도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간밤 CNBC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리 JP모건 스트레지스트는 "이번달에 테이퍼링이 시행된다 해도 투자자들이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테이퍼링 여부와 상관없이 내년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1월 고용보고서가 크게 개선된 결과를 내놓으면서 테이퍼링 우려가 나왔지만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몇 주전까지만 해도 투자자들은 12월 테이퍼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11월 고용보고서와 최근 지표들 덕분에 투자자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토마스 리는 12월 테이퍼링보다는 내년 1월 테이퍼링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습니다.
 
그는 12월 고용지표가 하나 더 남았고, 또 연준이 연말 쇼핑 시즌 실적을 확인한 뒤에 내년 1월에 논의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맥도날드, 11월 동일점포 매출 '실망'..美 판매 저조 - 블룸버그

기업소식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지난달 매출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시장의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맥도날드는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이 0.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전망치 0.3%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였는데요.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0.5% 늘었지만, 이 역시 예상치 0.6% 증가를 하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에서 버거킹 등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경쟁이 심화되자 매출이 악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무려 10.4%나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유럽시장 동일점포 매출은 1.9% 증가해 예상치 0.8%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내년에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미국 내 사업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맥도날드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95.6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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