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철도노조의 총파업 이틀째인 10일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이 평시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여객열차는 총 204회를 운행해 평시 대비 64%, 화물열차는 104회를 운행해 37%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컨테이너 화물 및 시멘트 수송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를 추가 운행하고, 파업가담자 복귀 시 우선으로 열차 투입하고 있다.
시멘트 물량 수송을 위해 도담~오봉, 입석리~오봉, 입석리~광운대 간 3개 열차를 추가 투입했으며, 파업에서 복귀한 기관사 15명을 추가 확보하고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출근대상자 8596명 중 35.9%인 3090명이 파업에 가담했다.
철도노조 지부 132개 중 부산 고속기관차, 안산 승무사업소, 순천 차량사업소 등 11개 지부를 제외한 121개 지부가 파업에 참여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복귀한 파업 참가 노조원은 237명으로 현재 정확한 인원을 집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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