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원특위 일정 합의..내일 국정원 자체개혁안 보고

16일·17일 전문가 공청회 실시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국정원개혁특위 여야 간사가 11일 특위 일정에 합의했다. 국정원의 자체 개혁안 보고는 12일 받는다.

 

국정원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과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따르면, 국정원개혁특위는 12일 오전 10시 비공개로 국정원의 현안업무보고와 자체 개혁안을 보고 받기로 했다. 비공개 회의결과에 대해선 여야 간사가 협의해 공개 사항을 정해 공동브리핑하기로 합의했다.

 

16일에는 여야가 2명씩 추천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된다. 17일에는 '국회 정보위원회 제도개선 방안, 국정원 예산의 민주적 통제 방안'에 대한 공청회가 여야 추천 전문가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국정원개혁특위는 18일과 19일에는 전체회의를 공개적으로 열고 국정원법·국가공무원법 등 소관 벌률안 개정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 간사는 또 국방부 등 국정원 이외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은 필요에 따라 여야 협의를 거쳐 자체개혁안을 보고 받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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