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10.53% 급락한 3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조이맥스(101730)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미국시장에 출시된 페이스북 윈드러너 프로모션이 시작됐지만 다운로드 순위가 밀리면서 해외 시장 모멘텀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윈드러너는 조이맥스 자회사가 개발했고 위메이드는 윈드러너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국내에서는 출시 12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모바일 게임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윈드러너를 대체할만한 신작 게임 성과를 확인한 후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다른 모바일 게임주가 급락할 때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대비 이미 프리미엄을 받았던 상황이라 오늘 급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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