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지자체 입찰심사도 '온라인 서비스' 제공
2013-12-12 09:51:09 2013-12-12 09:54:55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이 앞으로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한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의 물품구매 입찰 때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달청은 12일 그동안 조달업무 온라인화 대상에 제외됐던 지자체, 교육기관 등 지방계약법 적용대상과의 물품구매 입찰 때도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입찰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조달수요가 많은 지자체나 교육기관 등에 물품을 공급하는 조달업체의 불편을 덜기 위한 것으로, 나라장터 온라인 입찰심사 서비스는 신용평가기관,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 중소기업청의 공공구매 종합정보망을 비롯 각종 제품인증 시스템과 연계돼 조달업체가 별도의 심사관련 서류를 발급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김태경 조달청 정보관리과장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매년 5000건 이상의 입찰심사 업무가 처리될 예정"이라며 "발주기관과 조달업체 간 거래비용을 연간 25억원 정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경 과장은 이어 "입찰심사 기준 담당기관인 안전행정부와 중소기업청, 조달청은 업무분석과 개발, 테스트 등 시스템 구축단계에서부터 긴밀히 협조했다"며 "앞으로 정부기관간 협업을 통해 나라장터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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