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월마트가 아이폰 폭탄세일을 실시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가 애플의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5C를 27달러(2년 약정)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판매가격 99달러에서 72%나 할인된 금액이다.
앞서 지난달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아이폰5C는 45달러에 판매됐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저렴해 아이폰5C 구매를 희망하던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다.
다만 애플의 신제품 중에서도 아이폰5C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애플은 제조업체 측에 12월 아이폰5C 출고 물량을 감축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월마트가 폭탄 세일에 돌입한 것도 해가 넘어가기 전 아이폰5C 재고 물량을 처분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한편 월마트는 애플의 다른 상품에 대해서도 할인을 진행한다.
기존 199달러였던 아이폰 5S는 2년 약정 기준 127달러에 판매되며, 16GB 아이패드 미니 구입 고객에게는 50달러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또 30달러 아이튠즈 기프트카드는 2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세일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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