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2일 점심시간에 직원식당에서 '기부식단'을 운영해 기금을 마련하는 LG전자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 식단은 기존 가격대로 돈을 받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췄다. 이로 인해 발생된 차액은 자동으로 기부된다.
◇LG전자 임직원들이 올해 마지막 'LG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를 맞아 12일 직원식당에서 점심식사로 기부 식단을 선택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이날 LG전자 임직원들은 수제비·냉이된장찌개 등 기부식단을 선택했다. 행사 모금액은 유엔세계식량계획과 대한적십자사·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기관에 기부된다.
아울러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20여명은 가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모금액 일부를 활용, 이웃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LG전자가 지난 2011년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한 이후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수(국내 기준)가 15만 여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모은 금액은 약 8000만 수준이다. 올해는 6만 여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인천캠퍼스·강남 연구개발(R&D) 센터 등 올해 신설한 국내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은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와 같이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고안할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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