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소매판매 전월比 0.7%↑..예상 상회
2013-12-12 23:25:21 2013-12-12 23:29:0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소비 활동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수치 및 사전 전망치인 0.6%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판매는 1.8% 늘어 지난 10월의 1.1% 증가를 상회하고 5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0.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예상치 0.2%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다만 휘발유 판매는 1.1% 감소했고 의류 및 악세사리 판매도 0.2% 줄었다.
 
전문가들은 앞서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맞아 미국인들의 차량 구매가 늘어나고 대규모 할인 행사들이 열려 소매 판매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테제네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활동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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