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선종에 누리꾼도 애도
2009-02-16 20:29:00 2009-02-16 22:14:55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16일 온라인 공간에도 애도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다.

포털사이트 싸이월드 뉴스 홈 내 김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는 수많은 누리꾼이 슬픔을 표시했다.
 
ID 김은경 씨는 "추기경께서 지금보다 더욱 한국 가톨릭을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암흑의 시대에 굳건한 소신으로 민주화를 지켜주신 것처럼 천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지켜주세요"라고 말했다.
 
ID 박영광 씨는 "이 시대의 양심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ID 유기상 씨도 "김 추기경님의 말씀 많이 들으면서 삶의 지침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적었다.
 
네이버에도 애도의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ID 'iiiyou77'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제목에서 "종교는 다르지만, 항상 존경해왔던 분이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접하고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네요. 부디 이승에서 험하고 힘드셨던 일 하늘에서는 다 잊고 안식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ds2kni'는 "한국 천주교사에 길이 남으실 김 추기경..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우리나라를 보살펴 주시고 축복해 주세요. 추기경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다음의 ID '소다수'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마음이 평화롭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하늘나라 가셔서 기도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호모에렉투스'는 '하느님 나라에서 평안하시길'이라는 댓글에서 "추기경님,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많은 영혼의 구원에 큰 기여가 있으셨습니다. 부디 하느님 나라에서 평안한 안식을 얻으시기 바랍니다"라고 기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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