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이 연속 두 시즌 우승을 향해 닻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2013~2014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5 25-23 25-17)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26점(9승2패)로 선두를 지켰다. 2위 팀인 GS칼텍스와는 승점 9점 차이다. 반면 도로공사는 최근 2연승이 끊어지며 승점 12점(4승7패)을 기록했다.
주축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카리나가 후위 5득점, 블로킹 5득점, 서브 4득점으로 크리플트라운을 작성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범실 갯수가 상대의 2배인 18개로 자멸한 데다 믿었던 니콜(23득점)의 공격 성공률도 평소보다 많이 처지며 승리를 내줬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시각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조이스(26점)-백목화(17점) 쌍포 활약을 통해 세트스코어 3-1(25-21 17-25 25-15 25-20) 승리를 거뒀다.
4연패 수렁을 탈출한 KGC는 5승5패 5할 승률을 맞추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최근 3연패를 당한 끝에 승점 11점(4승6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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