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6일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캐주얼 게임 성과가 부진해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5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ORPG)의 성과를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윈드러너 트래픽 감소와 신작 성과 부진으로 2013년 하반기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은 단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락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경쟁력은 캐주얼 게임보다는 MORPG와 같은 하드코어 게임에 있다는 설명이다. 공 연구원은 "내년 1월 출시되는 MMORPG가 흥행에 성공하면 중국모바일 게임사 텐센트의 달삼늑 출시일까지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중국모바일 게임사 텐센트도 캐주얼 게임보다는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한 MORPG를 선호할 개연성이 높다"며 "중국 시장도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시작되며 초고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7% 늘어난 506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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