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향후 추진될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은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서의 투자 아이디어는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라며 "현재 에버랜드 및 삼성 SDS의 대주주 지분율이 각각 46.0% 및 19.1% 임을 감안할 때, 향후 지배구조 재편 움직임은 지분율을 모두 보유한
삼성물산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에버랜드 지분 1.48% 및 삼성 SDS지분 17.1% 보유중이다.
변 연구원은 "특히 이번 거래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지분율이 7.81%로 상승했으나, 삼성카드 지분 매각대금 감안시 순현금 유출액은 80억원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정연주 부회장의 퇴임으로 삼성물산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으나, 경쟁사 대비 낮은 해외 및 국내 부문 부실가능성을 감안할 때 우려하는 대규모 손실 반영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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