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철도파업' 노조원 18명 체포영장 추가 청구
경찰, 영장 발부된 노조간부 10명 추적중
2013-12-18 11:24:16 2013-12-18 11:28:0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검찰이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저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지난 1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외 18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송찬엽 검사장)는 18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 1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늘 중으로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18명은 철도노조 간부 외에 현장에서 파업을 주도한 노조원들로 해직 노동자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대검 공안부는 또 “지난 1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10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철도노조 파업 8일째 되던 지난 16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간부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같은 날 법원은 이들 모두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는 김 위원장 등 서울지역 노조간부 6명과 이용석 철도노조 부산본부장, 안동과 순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노조 간부 3명이다.
 
경찰은 이어 그 다음날인 지난 17일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재 검거전담반을 꾸려 김 위원장 등 앞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10명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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