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로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일시적인 금리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이후 금리가 빠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일시적인 금리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테이퍼링 발표는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는 시점은 양적완화 종료시기가 임박할 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오히려 연준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가 늦춰진 것은 단기금리 안정으로 연결되면서 전체적인 채권수익률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완만한 금리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단기적인 금리상승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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