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민주당은 22일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민주노총에 공권력을 투입하고 강제 집행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라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최고위를 열어 정부의 진압작전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지도부는 "철도 및 의료 민영화 반대는 국민의 뜻"이라며 "이를 수천 명의 공권력으로 짓밟으려 하는 행위는 박근혜 정부의 불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있어서는 안 될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도부는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특위를 맡은 설훈 위원장과 대외협력위원회 남윤인순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을 민주노총 현장으로 급파했고 오후 2시 30분 경 다시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민주노총에 강제진압을 펼치는 경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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