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소비지표 호조..일제히 상승
2013-12-23 23:59:14 2013-12-24 00:03:1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74.85포인트(0.46%) 상승한 1만6295.99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8.31포인트(0.69%) 오른 4133.0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9.48포인트(0.52%) 상승한 1827.80을 기록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개인 소비 지출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 11월 미국의 개인 소비 지출은 전월보다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0.4% 증가를 웃돌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내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전날 라가르드 총재는 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 미국 경제는 불확실성이 줄면서 성장률이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JP모간체이스(0.82%), 골드만삭스그룹(0.22%)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AT&T(-0.44%),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0.72%) 등 통신주는 하락 중이다.
 
이 밖에 애플이 차이나모바일과의 계약 성사 소식에 3.05%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메릴린치 등 증권사들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하면서 3.75%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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