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삼성전기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그린에너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LED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ED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기가 '정책 수혜주' 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17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가 엔고현상으로 일본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삼성전자와의 LED합작법인은 삼성전기에 LED부문 투자 부담이 줄여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더 늘릴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조명분야에서 삼성그룹 내 일원화를 거쳐 LED부문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양종금증권도 삼성전기가 이번 합작법인의 설립을 토대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삼성전기가 LED부문에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LED를 생산할 때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도 결합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3만 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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