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포털(http://www.land.go.kr) 홈페이지(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내 지명과 그 유래를 언제, 어디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이 내부적으로 활용하던 지명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 등을 국토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국토포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되는 지명으로, 역사, 문화 등 그 시대의 인문 정보를 내고하고 있다.
국토부는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지명정보 중 지명의 위치, 지명유래 등을 전산화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DB를 정비했다.
유관기관에서 발간된 하천지명사전, 지방자치단체의 지명유래를 수집해 기존 지명유래를 보강하고 재정비했다.
지명을 기반으로 유래, 역사, 문화 등 지명에 대한 정보로 내용을 구성하고, 지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명관련 신규 콘텐츠 ‘지명 스토리텔링’(자료제공=국토부)
국토포털에서는 100대 명산, 섬, 문화재, 장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12개 주제를 선별, 사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2D지도로 서비스된다.
또한 국토부는 iOS, 안드로이드 등 모발일 환경에 제약없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지명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사용자 위치 정보 및 지도를 중심으로 분류별 지명과 유래정보를 제공하고, 지명과 관련된 인문지리정보를 연관시킬 예정이다.
이럴 경우 지명과 관련된 상세내용과 이미지와 위치정보를 함께 볼 수 있으며, 사용자 참여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지명 정보와 여행 이야기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지명 기반의 인문정보를 점진적으로 확대구축하고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명정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