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재욱기자] 대법원은 26일 오전 10시 대법원 대강당에서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32명을 신임법관으로 임명했다.
신임법관 32명 가운데 재판연구원(로클럭) 출신이 27명이고 나머지 5명은 변호사 출신이다. 여성이 28명이고, 남성은 4명이다.
대법원은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42기에 대해 법관 임용 지원 기회를 부여하기로 정책결정을 하고, 2013년 9월부터 법관 임용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사법연수원 성적 위주의 즉시임용 방식이 아닌 서류심사와 실무능력평가 등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고, 인성역량평가 면접 등의 임용심사를 실시했다.
신임법관 32명은 이날부터 사법연수원에서 약 8주간의 연수교육을 마친 뒤 내년 2월 정기인사에 따라 일선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법관으로서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이때 다시 한 번 법관이라는 직분의 의미와 사명을 깊이 생각하며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이 26일 열린 신임법관 임용식에서 대표 신임법관에게 법복을 입혀주고 있다.(사진제공=대법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