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KB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와의 LED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삼성전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정성호·김정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삼성전기의 중장기 실적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21%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을 통해 삼성전기는 감가상각이 끝난 반도체라인을 사용하게 돼 설비투자 비용은 줄어들고 기술 이전 효과는 누릴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합작법인 설립후 2009~2011년 삼성전기의 LED부문 매출은 연평균 6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2011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합작 발표 이전 추정치보다 각각 15%, 44% 증가할 것으로 수정했고, 순이익은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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