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7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22엔(0.34%) 오른 1만6229.43에 문을 열었다.
경제 지표가 잇따라 호전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올라 직전월의 0.9%와 전망치인 1.1% 모두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이번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11월 일본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4.0%나 증가하면서 예상치인 2.9%와 직전월의 2.3% 모두를 능가했다.
이에 따라 엔화 약세 흐름도 가팔라지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104.73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저 기대감에 수출주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샤프(1.21%), 파나소닉(0.83%), 소니(0.22%)등 기술주와 자동차주인 도요타(0.47%), 미쓰비시자동차(0.72%)가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 금융주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04%), 미즈호파이낸셜그룹(0.92%), 노무라홀딩스(0.86%)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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