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빅리그 35승 右투수' 볼스테드 영입
2013-12-28 14:23:49 2013-12-28 14:27:27
 
◇두산 베어스가 28일 영입한 외국인 우완 투수인 크리스 볼스테드(27·Chris Volstad). (사진=MLB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이 내년 시즌을 위한 용병 영입 작업을 모두 마쳤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8일 2014년도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오른손 투수인 크리스 볼스테드(27·Chris Volstad·미국)와 총 30만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볼스테드와 관련해 "2m7㎝의 큰 키로 각과 무브먼트가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볼스테드는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16번으로 플로리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해 2008년에 메이져리그(MLB)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6시즌 통산 MLB 130경기(선발 123경기)에 출전해 '35승 51패, 평균자책점 4.94'의 성적을 기록한 볼스테드는 2009~2012년 모두 4시즌을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면서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2010년에는 플로리다 소속선수로 '12승 9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올해 볼스테드는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팀에 소속돼 23경기에 나서(22선발) '7승 6패,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을 거뒀다. 빅리그 6경기 기록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0.80'으로 부진했다.
 
한편 두산은 기존 용병 니퍼트와 MLB 출신의 투수인 호르헤 칸투, 그리고 볼스테드까지 영입하며 2014시즌을 위한 3명의 외국인 선수영입을 모두 완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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