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우리자산운용 인수..시너지 창출-한국證
2013-12-30 08:15:30 2013-12-30 08:19:37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우리자산운용 인수로 자산관리영업을 확대하고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4일 우리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우리자산운용이 다양한 집합투자기구 개발·운용 경험이 있어 키움자산운용의 약점을 상당부분 보완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인수가격은 알려진 850억원보다 낮은 금액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별도의 외부자금을 확보할 필요는 없다"며 "당장의 여유자금을 2000억원에서 3000억원 정도 확보하고 있고 내년 규제완화가 예정되어있어 더욱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키움증권 자회사 실적이 본격적인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3분기부터는 자회사들의 실적이 모두 정상화될 것"이라며 "다만 주식 리테일 영업은 단기 성과를 위해 수익성과 관련없는 영업이 늘어나 여전히 어려운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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