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사장 "KTX·일반열차 1월14일 완전 정상화"
최 사장, 31일 오후 공식입장 발표
2013-12-31 16:41:31 2013-12-31 16:45:3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에 따른 열차 운행 정상화와 관련해 "수도권 전철은 1월6일, KTX와 화물, 일반열차는 1월14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복귀 인원이 3일 이상의 안전직무 교육을 받고 업무 현장에 배치되는 관계로 안정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사진=뉴스토마토DB)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업무 복귀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 현재 수배자를 제외한 전원이 복귀한 상태다.
 
최 사장은 "직위해제된 업무 복귀자에 대해 노조 직책과 파업 가담 정도에 따라 복직 시기를 차별화 할 방침"이라며 "파업 주동·선동자는 복귀하더라도 징계 처분이 확정될 때까지 직위 해제를 유지하며, 단순 참가자는 3일 간의 심리적 안정 회복기간을 거친 뒤 업무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사장은 "노조의 파업 철회와는 별개로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민형사상 책임과 함께 손해배상 및 구상권까지 청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파업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하며 보내주신 국민적 지지에 힘입어 법과 원칙을 엄정하게 세울 수 있었다"며 "2015년 부채비율 절반 감축, 영업흑자 원년 달성을 반드시 실천에 옮겨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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