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팬오션이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STX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10년만이다. 팬오션은 또 올해를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팬오션은 2일 'Carry your dream'이라는 슬로건과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Carry your dream'은 해운업의 특성인 'Carry'와 고객가치 실현의 의지를 담은 'Your Dream' 조합을 통해 회사의 의지와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CI는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글로벌 선사로서의 자긍심과 진취적 기상을 표현했다. 영문로고 타입 서체는 '신뢰감'을, 사명인 PAN을 가로지르는 Curve 디자인은 'all over the globe'를 상징한다. 또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Red와 Blue의 조합을 통해 떠오르는 태양, 미래, 희망을 표현했다.
이날 공개한 슬로건과 CI는 모두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설문을 통해 탄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기존의 부실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독자생존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CI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통한 영업 재개 기반 마련 및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식 부회장이 팬오션 직원으로부터 새로운 사기를 건네받고 있다.(사진=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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