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사진제공=SK와이번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광현이 2년간의 연봉삭감 치욕을 올해 씻어냈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김광현을 포함한 선수 5명과 2014년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
2013시즌 25경기에 등판하며 '10승9패, 평균자책점 4.47'으로 3년만(2010년·17승)에 두자리 승수에 복귀한 김광현은 지난해(2억4000만원)보다 3000만원(12.5%) 인상된 2억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2억7000만원은 자신이 2011시즌 받았던 연봉과 동일한 액수다.
2013시즌 45경기에 출장하며 '3승1패 8홀드,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투수 윤길현은 지난해(1억2500만원)보다 2000만원(16.0%) 인상된 1억45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수 정상호는 1억5500만원(2500만원 인상), 외야수 임훈은 7500만원(2500만원 삭감), 외야수 한동민은 6500만원(4100만원 인상)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중 43명(78.2%)과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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