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올해 이익성장 큰 폭 성장-신영證
2014-01-06 07:28:30 2014-01-06 07:32:38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6일 신영증권은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올해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295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125.1% 증가한 1조3500억원, 대출성장은 6%, 순이자마진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지난해 2조5700억원에서 올해 1조88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이익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79.9% 증가된 15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3분기에는 8220억원의 충당금이 소요됐지만 4분기는 632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말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9월말대비 39bp 하락한 2.3%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조달비용이 하락하고 있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대비 3bp 수준은 상승할 것"이라며 "4분기 대출은 LH공사 등을 중심으로 1% 내외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계열, 지방은행에 대한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인수합병(M&A)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지방은행 분리매각의 경우 법적인 조항이 미비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임 연구원은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우리금융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지방은행 우선협상자의 인수가격 PBR이 상당히 높아 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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