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올 1분기 커브드(곡면) 스마트폰 'G 플렉스'를 미국에 출시한다.
프랭크 리 LG전자(066570) 미국 MC사업부 담당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4'를 하루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침내 올 1분기 미국에 G플렉스가 출시된다"며 "미국 현지 이동통신사인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등 3개 사업자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프린트의 데이비드 오웬스 부사장은 "스프린트에 곧 LG전자의 G플렉스가 온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커브드 디자인은 사람들 얼굴에 적합화 돼 있어 환상적인 경험을 전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출시에 이어 12월에는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G플렉스의 미국 상륙을 계기로 글로벌 공략을 보다 가속화해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커브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하로 휘어진 G 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이다. 세계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세계 최초 커브드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플렉시블 시대의 개화를 알리는 LG전자의 역작이라는 평가다.
◇LG전자가 올 1분기 ‘G 플렉스’를 미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현지 이동통신사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3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한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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