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잇따라 중소기업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들을 챙기면서 활력을 회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9일 국종열 부회장과 김진기 경기지역회장 등 중앙회 임원진들과 함께 시화공단에 소재한 ㈜장인열처리와 ㈜에이알을 방문해 공장을 견학하고 소속 근로자를 격려한 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과 중소기업 애로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들은 건실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시행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불만을 토로하며, “중소기업 보증 및 대출요건 완화, 공공구매확대, 외국인근로자 최저임금제도 개선 등 정말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국종열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영세한 중소기업에게는 그 효과가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더욱 자주 방문하며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월과 1월에도 인천, 대구와 경북, 충북 등에서 중소기업 현장방문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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