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북한에서도 첫 거래
2014-01-09 10:04:31 2014-01-09 10:08:2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가상화페 비트코인이 북한에서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소셜뉴스 웹사이트' 레딧'에 따르면, '비트코인 DPRK'라는 뉴스란을 운영하는 한 네 티즌이 "북한에서 첫 비트코인 거래"라는 소식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북한에서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노숙자 구호단체인 '션스 아웃포스트'에 소액의 비트코인을 송금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비트코인 사용자들의 실시간 공개장부)을 통한 첫 번째 거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에 국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심한 나라에서 국제 송금을 하는 것보다 더 비트코인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또 있겠느냐"고 전했다.
 
다만 그는 "북한 주민들이 서로 간에 비트코인을 거래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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