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특별자산 펀드(인프라-재간접형)'를 공모펀드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보유·운영하는 마스터합자회사(MLP)에 집중 투자해 MLP의 주가상승 수익과 연 5~6% 로 기대되는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무엇보다 미래수익이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의 수익구조와 동일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화운용 측은 전했다.
대부분 MLP가 매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분기배당형 펀드'에 가입하면 매 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일반성장형 펀드'에 가입하면 배당금이 재투자돼 복리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혁도 한화자산운용 AI본부장은 "높은 변동성과 금리가 상승하는 지금이 주식·채권 등 전통적 상품에서 대체투자 상품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분기마다 시중금리 이상의 배당금과 셰일 에너지 붐의 최대 수혜로 성장이 기대되는 MLP펀드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외화표시자산의 미국달러화 환산 평가액의 70%이상을 환헤지 할 계획이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다.
오는 13~17일 모집 후 20일부터 설정 예정이다. 가입문의는 9개 판매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각사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사진제공=한화자산운용)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