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새해부터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가 지난해보다 1.7% 올랐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지난해 월 보수액의 5.89%에서 5.99%로 1.7% 인상됐다.
이에 따라 직장 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4140원으로 지난해 9만2570원보다 1570원 늘었으며, 지역 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 역시 8만2490원으로 지난해의 8만1130원보다 1360원 인상됐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번 인상에 따라 지난 2010년 이후 연도별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 2013년 1.6%로 매년 오름세.
건보공단 관계자는 "올해 1.7% 인상률은 2년 연속 1%대 인상이자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보험료는 보통 수가라 불리는 의료서비스 비용과 실물 경제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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