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종합교육기업 비유와상징(대표 양태회)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따른 비용발생과 신규사업 등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6.3%, 34.9% 감소한 127억원과 88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실적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선 평가하고 있다.
비유와상징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으며, 이날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비유와상징은 이와 함께 주당 최대주주 300원, 일반주주 400원의 차등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교육업계 최초로, 차등 현금배당은 주로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이뤄져 왔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차등배당 실시는 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회사측은 “매년 외형과 함께 매출 실적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요인은 지난해종합교육기업으로 가기 위해 신규 교육인프라 구축 등 신규사업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영업악화에 의한 감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현재 기존 학습교재 사업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관사업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등부 온라인 사업 및 프랜차이즈 학원 사업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으며, 실제로 올 초부터 이들 신규사업 부문이 빠른 성장세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회수에 따른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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