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골목길, 'LED로 밝아진다'
2014-01-14 16:19:51 2014-01-14 16:23:52
(자료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시가 81개동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14일 서울시는 어둡고 안전에 취약한 81개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기존 나트륨보안등(100w) 총 6382개를 컷오프형 LED보안등(50w)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중 30곳은 인근 주택가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었고, 도로 바닥 주변 밝기는 기준보다 3배 이상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면장애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확산형 고압나트륨보안등은 사방으로 빛이 퍼져 보도바닥은 어둡고 인근 주거지 창문까지 빛이 들어가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보안등 교체로 기존보다 56%이상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광광디자인본부 관광정책관은 "서울의 밤을 밝혀주는 빛을 잘 디자인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활동 보장, 에너지 50%이상 절약, 수면 장애해소 등 여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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