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미분양주택 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총 16만5599가구로 집계돼 전월보다 3029가구 늘어났다.
이는 정부가 미분양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이다.
수도권의 경우 2만6928가구이고 지방은 13만8671가구로 전월에 비해 각각 1062가구, 1967가구 늘었다.
준공후 미분양은 4만6476가구로 1개월 사이에 2217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223가구가 증가해 2486가구가 됐고, 인천은 115가구가 늘어 1647가구가 됐다.
전북의 경우 가장 큰 증가율(42.7%)을 보이며 1381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1만3997가구)은 295가구 줄고 대구(2만1379가구)는 55가구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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