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강남3구 지역에 대한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가 확산되면서, 지난달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고 가격도 급등했다.
국토해양부가 17일 공개한 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거래건수는 1만8074건으로 지난해 12월 1만9542건보다 줄었다.
이는 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된 지난 2006년 1월을 제외하면 최저 기록이다.
전국적으로 거래가 침체됐지만 강남 3구는 거래건수가 1천건으로 지난 2006년 12월 이후 거래가 활발했다.
강남3구는 실거래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77㎡의 경우 지난해 12월에는 7억500만원에서 8억800만원 사이에 거래가 됐지만 올 1월에는 7억5천만원에서 8억8천만원으로 신고됐다.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77㎡는 지난해 12월 8억150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월에 10억6900만원에 거래됐다.
개포동 주공 1단지 51㎡은 전월보다 2억8천만원이나 오른 9억원으로 신고됐다.
한편 강북의 노원구 중계 건영 3단지 85㎡의 경우 4억4천만원에서 4억3천만원으로 떨어졌고 노원구 월계동 그랑빌 85㎡도 지난해 12월에는 3억9천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3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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