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1'.(사진=소니코리아)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소니가 2년 만에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휴대폰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16일 소니코리아는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1과 스마트워치2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KT 올레닷컴, 직영점 6곳에서 기획전 및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2일부터 KT, SK텔레콤을 통해 오프라인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엑스페리아Z1과 스마트워치는 해외 시장의 경우 모두 지난해 10월 출시된 모델이지만 국내 시장의 경우 이동통신사와의 협의에 시일이 소요되면서 출시가 늦어졌다. 출시 시기가 늦춰진 만큼 해외 출고가 대비 비교적 낮은 가격에 판매될 계획이다.
엑스페리아 Z1은 207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에 IP58 방진·방수 기능,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지원해 사용 빈도가 잦은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기기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진 촬영 전후 2초 동안 61장의 이미지를 촬영해 완벽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타임시프트 연속촬영’ ▲페이스북 생중계 및 상대방의 메시지를 화면에 보여주는 ‘소셜 라이브(Social live)’ ▲가상 배경 등 다양한 테마를 적용해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AR 효과(AR effect)’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소니는 엑스페리아Z1과 함께 '스마트워치2'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소니 스마트워치2는 뛰어난 화질의 4cm 다층 컬러 스크린을 채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스크린 상에서의 정보를 선명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SNS에서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사항들을 알림으로 받을 수 있고 스마트워치2 스크린 상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 재생 컨트롤과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 원격 촬영 등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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