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소기업 지금지원 34.6조 늘린다
2014-01-16 16:43:32 2014-01-16 16:47:21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올해 은행권이 중소기업 대출을 지난해보다 34조6000억원(25.4%) 늘리기로 했다.
 
16일 금융당국은 국내 은행들이 올해 말까지 중소기업 대출잔액을 전년대비 34조6000억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은 지난해보다 33.8% 증가한 27조3000억원, 국책은행은 1.6% 증가한 7조3000억원을 공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태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완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자금사정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자금수요 등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기술력 평가에 기초한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현재 우량기업과 담보대출로 쏠린 중소기업 대출 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정책금융 기관 지원방식을 대출형에서 자본형 복합지원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민간투자를 위축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증연계투자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투자기법과 투자 제약요건 완화 등을 이용한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대비 4배 수준인 27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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