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오후 5시23분(한국시간) 현재 전일보다 1.42포인트(0.02%) 오른 6816.84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보다 10.02포인트(0.23%) 오른 4329.29를,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4.86포인트(0.05%) 오른 9722.57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의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영국의 지난 12월 소매판매가 전달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의 0.3% 증가에서 확대된 수치다.
다만,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연이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여파로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16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의 지난 4분기 순이익도 주당 82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5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 무디스, S&P가 발표하는 아일랜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네덜란드의 국가신용 등급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영국 도박사이트 윌리엄힐은 이날 최근 매출 동향을 공개한다.
업종별로는 BMW자동차(0.76%), 포르쉐(0.39%), 폭스바겐(0.25%)이 일제히 오름세다.
광산주인 리오틴토(0.87%), BHP빌리턴(0.75%)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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