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번엔 '마약사건 브로커'..뇌물 마약수사관 구속
사건무마 대가 수천만원 받아..변호사 선임도 중개
2014-01-19 19:50:08 2014-01-19 19:54:16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마약사범으로부터 사건무마 대가로 금품을 받아챙기 마약수사관이 구속됐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사건관계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사 중인 사건을 무마하거나 변호사를 소개한 혐의 등(수뢰후 부정처사)으로 인천지검 박모 수사관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필로폰 판매업자 김모씨로부터 사건 중인 수사무마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웡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또 김씨에게 평소 알고 지내던 변호사를 소개해 줘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금품수수 규모와 여죄가 있는지 여부 등을 추궁 중이며, 관련자가 더 있는지도 함께 조사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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